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스모그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황사도 대부분 상공으로 떠서 지나갔는데요
다만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 등 중부 지방에는 약한 황사 가능성이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오후 들면서 예상보다 하늘이 깨끗하다 생각했는데, 강한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낸 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빠르게 밀려난 겁니다.
현재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을 회복했고,
농도가 100㎍을 웃돌며 고농도를 보이던 영남 지방도 지금은 대부분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대전과 충남, 광주와 호남에 내려졌던 비상저감조치도 사전에 해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황사 예보도 있었는데, 황사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는 내륙에서 관측되거나 영향을 주고 있진 않습니다.
바람이 워낙 강해서 유입된 황사가 상층으로 떠서 통과했기 때문인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확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오늘 추가로 황사가 발원했는데, 이 황사가 내일 오전 한때 서해안 등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상황에 변화가 큰 만큼 노약자와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계속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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